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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e-Ing Laughter of Our Times! _ Yue Min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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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는데 팬데믹은 여전하고 
날씨 또한 세기말적인 무드가 계속되고 있어 우울한 새해가 아닐 수 없다.
 1월의 두 번째 전시는 그야말로 웃고 싶어 간 전시였다. 
이름은 낯설지만 그 특유의 만개한 웃음은 
익숙한 중국 작가 유에민쥔의 개인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기대감을 안고 전시장을 들어가 그림을 보는데 
마스크 속 내 얼굴도 그림 따라 치아를 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과장될 정도의 몸짓과 핑크빛의 벗은 몸, 
보통 사람의 두배 이상의 치아가 가지런히 보이는 
만개한 웃음은 보면 볼수록 왜 슬프게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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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실없이 웃고 있다.
자본과 권력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무기력하고 
무능한 세대들에 대한 자조적이고 냉소적인 비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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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신자본주의가 공존하는 시대, 
정치적 통제와 자유 앞에서의 무기력함을 바보 같은 웃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현대 중국인의 자화상을 작가 자신의 웃는 얼굴로 말이다. 
무기력함을 표현하는 웃음이었다고 하니 회사에서 느끼는 답답함 
혹은 신문의 정치면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
 웃으러 갔다가 한 방 맞고 나온 느낌이랄까. 
천진난만한 포즈와 익살스러운 웃음이 더욱 슬프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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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의 찬미 - 죽음을 기억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금 이 순간'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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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얼굴을 하고 뒤통수에는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는 작품을 
보고 있자니 너무 현실적이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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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민쥔 x 최지민 

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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